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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극기 걸린 사찰, 영흥도 통일사

by 마음의꿀단지 2010. 9. 1.

태극기가 걸린 사찰, 영흥도 통일사

영흥도 놀러 갔다가 유일하게 통일사란 사찰이 있었는데 사찰의 규모는 조그만 편이고
차량으로 입구까지 오를 수 있는데 사찰보다는 암자같은 느낌이 나는 곳인데요 
간간히 국사봉에 등산하시는 분들이 있을 뿐 거의 인적이 없는 고요한 곳인데 82년도에 건립된 조계종 사찰입니다

통일사에 오르면 제일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이 통일사 약수터와 태극기가 걸린 깃대가 보입니다
왠 절에 태극기가 ....? 통일사 약수터 옆에 보면 아~하...그렇구나..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찰에 태극기?






사찰에 태극기가 걸려 있어서 약수터 옆에 통일사에 대한 유래를 보면 짐작 가는데
통일사는 6.25 때 학도병으로 참전하다 전사한 남편의 넋을 기리기 위해 83년도에 창건되었다고 소개하고 있고 조국통일염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통일사 약수터

주변에는 옻나무가 많아서 이 약수터 물을 마시면  효험이 좋아 위장병에 좋고, 가물어도 물줄기가 마르지 않을 정도로
나오고 물맛이 시원합니다 새로 예쁘게 정비한 모습이 보이는데 고려말 부터 역사가 좀 있는 약수터 입니다

물을 잠궈 주세요 ..수도 꼭지를 틀어야 물이 나옵니다

 



영흥도 통일사에 가보니 거무잡잡?한 나비들이 많이 날라다니는데 호랑나비류 ..?  검은색이지만
고상하게 생긴 나비가 보이는데 줌을 최대로 당겨서 찍었는데 모양새가 호랑나비 스타일 입니다

땅바닥에 쓰러진 것 처럼 찍혔는데 바닥에 앉아 쉬고 있는 겁니다






아담한 사찰  구경 


규모가 아주 소담한 사찰이고 소박함이 물씬 풍기는 사찰입니다
바로 옆에 스님이 기거하는 집이 지어져 있고 아침에 뭔가 분주하게 다듬고 계셨는데....


 

 

 



소박한 풍경

 

 

 



 하산 하면서 스님 뒷모습이 찍혔습니다 ^^



오르는 입구가 시멘트 포장과 비포장 혼합형인데요 ^^ 차량으로 절 입구까지 올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아침이라사 그런지 공기가 아주 신선하고 좋습니다





이번 주말엔 얄미운 비가 좀 그쳐 줬으면 좋겠습니다  여행 좀  편하게 다닐수 있게....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