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식물원에 모처럼 또 가봤는데 겨울철 이라서 그런지 내부는 쌀쌀한 느낌입니다 겨울아 어서 가거라
아직은 약간의 꽃만 피어 있고 거의 식물들은 겨울잠을 자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썰~렁 합니다
꽃이 피어나는 따스한 봄날이 되어야 뭐가 볼것이 있겠죠
열대 식물원
보시다 시피 항상 새 몇마리가 오는 사람들을 보고 찍찍 반가이 맞이 해 주고 있죠 무엇보다 온도가 따뜻한 곳이죠
입구에 있는 앵무인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무진장 씨끄럽게 맞이해 주고 있습니다
너무 심심해서 졸고 있어요 새들이 ! 민달팽이가 지나가도 관심도 없고..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뭔가를 찍어가야 하는데 꽃이 몇개 눈에 뜨입니다 ㅋㅋ
희소성 때문이라 그런지 땅바닥 부터 천정 꼭대기 까지 모조리 시선이 가게 됩니다
입구 천정을 쳐다 보니 그나마 분홍색인 꽃인지 환하게 눈에 들어 옵니다 ^^ 얼핏 보면 꽃처럼 보이는데
잎이 분홍색으로 변한 거죠 ..정확히 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 이런!
극락 조화 : 극락조와 닮았다고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 함 (아래 사진)
한마리 새가 날아 오르는 모습이 숨어져 있었는데 잎에 가려서 치우고 간신히 찍었습니다 지금 서서히 피고 있는 상태
인가 봅니다
에크메아 파시아타
갈때 마다 항상 그대로 인거 같은 이꽃.
익소라 차이넨시스 (아래 사진)
이름도 어렵군요 ..꽃이 핀 지가 오래되었는지 서서히 지고 있는 상태지요
기린초(아래 사진)
이것이 무엇인고? ...
정답은 소철인데요
소철에 이런것이 있다는 것이 좀 아이러니 한데요 소철 줄기가 말라서 오래되면 이처럼 변하게 되는건지
궁금하기만 하네요
식물의 잎새가 독특한 문양
화원집에 가면 많이 보실 수 있고, 가정에 화초 키우시는 분들은 혹시 보신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름이라도 푯말에 제대로 붙여 있더라면 좋았을 것을...! 식물을 배워가고 있는 필자도 이름을 정확히 모르겠네요
나중에 알아보고 이름을 달아 놓도록 하겠습니다
물어 보고 싶었는데 주위에 있는 사람들 한테 식물이름 물어봐도 고개만 꺄웃꺄웃
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
드라세나플로디다뷰티
중부 식물원
여긴 좀 온실내부가 쌀쌀합니다 추워요 ..온실인데 사이트 문을 살짝 열어 놔서 그런지 더 춥습니다
거의 겨울잠에 빠진 식물들 뿐이라 전멸입니다 볼게 없어요 ㅠㅠ조그만 연못에서 물고기들이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죠
아 ..그런데 천리향이 꽃망울을 보이고 있었네요 ..
천리향 : 꽃의 향기가 천리까지 아마 간다죠..그래서 천리향 , 정말일까요?..
작년 초봄에 만리향 3천원 짜리 손가락 한뼘 만한 것을 구입하여 지금 집에서 키우고 있는데 성장속도도 빠르고
잘 크고 있습니다 정말 꽃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 물론 천리향 보다 더 좋은지 확인 겸, 키워 보고 있는 중입니다
꽃이 피려면 얼마동안 한참을 느긋하게 기다려야 할지 알수가 없네요 빨리 크거라 만리향아~
흙에 꽃아 놓은지 얼마안되는 것을 구입해 와서 조금 후회를 하고 있는데 ,적당히 자란 나무를 구해다가 심는 것을 추천합니다
남부식물원
여기도 아주 기온이 쌀쌀한데요 식물들이 거의 겨울잠 자는 수준이라 볼게 없어요 솔직히! ㅠㅠ
이 삭막함을 혼자 쓸쓸히 지키고 있는 동물 한마리 ! 기니피그(종) 혼자 있네요 ..
기니피그가 따뜻한 곳에서 있어야 되는 동물인데 이렇게 추운데 왜 가져다 놨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
아주 탐스럽게 열매가 주렁주렁 ! 마치 명과열매 처럼 생겼죠 ..
피라칸사 코키네아
방문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오셨다가 그냥 썰렁하고 추워서 얼른 열대식물원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을 보는데요
이처럼 안산 식물원의 겨울은 어딘지 모르게 춥다라는 느낌이 옵니다
어서 빨리 따스한 봄날이 와서 중부식물원과 남부식물원에 더 많은 꽃들을 피워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식물과 식물원을 좋아해서 많이 돌아 댕?겼는데요 가는 식물원마다 왜이렇게 생소한 것들이 많은지
이름도 배우고 식물을 알아야 하는 길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 식물원에 가보면 식물에 대한 이름 푯말이 잘 붙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는데 , 교육적 차원에서 식물이름표
부착좀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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