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삼성산 삼막사 가을 산행

by 마음의꿀단지 2009. 10. 19.

삼성산 삼막사 가을 산행

주말에 친구와 삼성산 삼막사에 산행을 갔었습니다
삼성산은 등산로가 관악산과 연계가 되어 있어서 도심속에서 산을 찾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며, 등산로의 돌계단이 닳을 정도로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또한
가을철에
가까운 산행을 할때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수능 때가 가까워지면
기도들 하시러 오신는 불자 분들이 많이 왕래가 있기도 하고 잘 알려진 사찰입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이 사찰을 찾는 분들은  아이를 낳지 못하시는 분들과 아들 낳기를 기원하시는 분들이
이를 목적으로 기도를 하시기도 하며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삼막사 절 입구에 오르면 삼막사의 유래에 적힌 글이 보이는데요

소재: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241-54 , 전통사찰 제 9호 지정

삼막사는 지금으로부터 1300여년전 신라 문무왕 17년 원효 , 의상, 윤필 등 세 성인이 암자를 지은 것이 시초이며,
삼성산이라는 이름도 이때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후에 도선국사가 불상을 모셔 관음사로 부르다가 사찰이 융성해져서
중국의 소주의 삼막사와 닮았다고 하여 자연스럽게 삼막사로 불려졌다고 합니다

고려 충목왕 4년  나용 대사와 인도 승려 지공이 이고으로 오니 선풍이 조선 무학대사에 의해 동쪽에 불암사, 서쪽에 진관사북쪽에 승가사와 한양 남쪽의 비보사찰로 역할을 했으며,
임진왜란시 왜국가 침범하여 불을 질렀으나
법당 건물이 타지 않아 왜구가 참회하고 떠났다고 전해집니다
지석영과 그의 형 지운영이 이곳에 백련암을 지어 은거하였다고 전합니다

이곳에는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고려시대 삼층석탑과 사적비 남녀근석,마애삼존불과 비지정문화재인
삼귀자와 감로정등 문화재가 있어 삼막사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삼막사를 오르는 입구는 많은데요
관악산 등산로 능선을 통해서 오는 방법과 안양시 예술공원입구 방향쪽 2곳과 경인교육대 경기캠퍼스 근방에서
오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삼막사는 불자들을 위한 신도 버스도 운행(공휴일/주말 수시운행)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본 삼막사의 전경인데요 ,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멀리서 찍어 본 사진입니다
좌측부근에 오래된 수령의 느티나무로 절의 일부가 가려진 상태입다
국기봉 정상을 가지는 않았는데 국기봉 정상에서는 보일려는지 .

 

 

 

등산로에서 단풍을 찍었는데 사진촬영 테크닉이 부족! ~ 


배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기다리는 대기줄 ~!!
국수 한그릇을 아주 맛있게~ ^^ 먹었습니다 이글을 대신해서 다시한번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법당에 가서 절 좀 하고 왔드랬습니다
어차피, 절 보러 왔으므로 법당은 필수!!

 

 

이글을 보고 마음 한구석에서 뭔가가 ..
삶의 지혜와 인생을 한번씩 반성하게 해주는 글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사람을 감싸는 듯한 포근함이 느껴지는 글귀들 인데요 ..
한 번 새겨 들을 말이네요 ..

그중에서 뭐든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정말로 정말로 간절히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 합니다
노년의 지혜란 글귀는
아직 본인이 노년은 아니지만 마음에 팍 새겨지는 듯한 글귀였습니다 책에서도 볼수 있는..!
"나이들면 나서지 말고 , 미운소리, 헐띁는 소리, 남의 일엔 칭찬을!, 알고도 모르는 척! , 그게 편안하다오"
항상, 입조심하고 좋은 말은 막 퍼주라는 소립니다 ~ 하하



 

 

 

 

 



삼성산에 살고 있는 예쁜 강아지와 백구
강아지 참으로 이쁘더군요  꼬리도 살살치면 순하고,백구도 순하고..

 

 

아래는 안양교도소에서 만든거라고 하는데요
많은 불심이 있는 분이 만든 건지도 ...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까이 가서 볼수는 없었고 멀리서 봤습니다 
   
위의 탑은 
삼막사 승도인 김윤후가 몽고군의 원수인 살이타이를 살해 하고 싸움을 이긴 승적 기념탑이라고 전한다 
높이는 2. 55m 이고
고려시대의 탑의 특징을 잘 갖추어진
기단부는 장대석 4매로 하층기단 하대를 만들고, 하층기단 면석도 장대석 4매로 ,갑석은 2매석으로 구성되고 
상층기단 면석은 4매석으로 짜여있고, 갑석은 한귀퉁이가 파실 되었고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석을 각기 1석씩으로 
조정하였는데 각층은 옥개석 받침은 3단이라고 탑에 대해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삼막사에 볼 두가지 포인트를 놓치고 말았는데요 ...이런 실수를 ..!
그늘에 앉아서 쉬다보니 그만 ! 헉 
마애삼존불과 한가지 ! 칠성각을 꼭 들렸어야 했는데 아쉽게 다음을 기약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