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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술 만드는 법 ! 배다리 술 박물관에서

by 마음의꿀단지 2010. 5. 10.

술 만드는 법 ! 배다리 술 박물관에서
술 만드는 제조가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그리 간단하지는 않은데 , 막걸리 같은 경우는
우리의 인기술로도 한가닥 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우리의 막걸리를 극찬하고 있습니다

 


사실 술(막걸리)이란 것이
농촌에서는 술 힘으로 일한다고 그럽니다 일도 수월하게 해주고 배도 든든하게 해준다고 그러는데...
밥심가지고 살아 간다지만, 땀 흘려 일하시는 농촌 분들은 막걸리를 많이 드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막걸리는 쌀을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적당히 마시면 혈액 순환과 함께
기분도 up 되고 배도 부르고, 힘도 나고......
하지만 막걸리와 다른 술과  함께 섞어 마시면 건강에 해롭습니다 

 

건물의 2층에 올라가면

좌/우측으로 술에 대한 전시실이 운영되고 있는데
15분정도면 둘러 보실 수 있고 커다란 나무 술독과 막걸리 , 술만드는 간략한 제조방법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니어쳐로 순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이 술 만드는 순서인데요 초간단으로 설명드리면..
부모님께서 술만드실 때  좀 지켜봐서 대강 짐작을 하고 있습니다..


1.누룩(주원료는 밀,조,등등...)을 만들고 , 밀을 맷돌에 갈아 틀에 넣어 발효를 시킨 후 ,

2.발효가 된 누룩을 잘 게 부순 다음에

3.고드밥(찹쌀등..)을 만들어 누룩과 함께 섞고,솔잎도 섞고...

4.적당한 비율의 물과 배합 및 발효제 첨가 후, 통에 담아서 며칠 간 발효를 시킵니다
 참! 발효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은 성냥불로 불을 켜서 확인을 어머니께서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술이 잘 익었다면 불꽃이 배로 커지더군요 ...지금은 알콜 측정기계가 있을 겁니다

5.채를(용수: 대나무로 만들어진 술 걸르는 도구)이용하여 걸러 내는데 , 
상층부 투명한 술은, 일명 정종(제사용)이라는 것이고,바닥에 가라 앉아 있는 것은 저어서 섞어버리면 최종 막걸리가 됩니다

맑은 술은 가지고, 다시 끊여 증발시켜 얻은 증류수가 결국 소주로 탄생이 되는 것이지요


    밀을 맷돌에 가는 할머니

반죽

누룩

누룩을 절구에 빻기

고드밥

발효

술을 걸르는 도구들
전통술의 주원료는
쌀,찹살,고구마,옥수수등으로 이용하고
발효제는 누룩 , 입국 ...
첨가제는 약제나 엿기름, 물엿등을 넣습니다
술의 구분으로는 양조주(탁주,청주등),증류수(일반적인 소주),재제주(백주,감홍로,이강주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월과 관련된 세시풍속이 있는데 박물관 내부에 아래처럼 적혀 있습니다
설날에 차례주, 정월 대보름에 이명주
3월 삼짇날과 한식에 먹는 청명주,두견주,과하주,
4월 석가탄신일에 마시는 퉁석주
5월 농사일에 능률향상을 위해 마시는 일명 농주 ,
....

 


2층 전시실

 


술담는 항아리 및 호리병등 전시되어 있는데요
술을 담는 나무로 된 독인듯 싶네요 상당히 큽니다


위의 좌측 나무로 된 통과 흰통이 술을 담는 통인데
지금은 눈에 잘 뜨이지 않는데 여기서 보니 정겹습니다



1층에서는 배다리 술을 판매하고 있는데
1병에 1500원 하고 있어서 구입하여 집에서 맛 좀 봤는데
다른 막걸리랑은 조금 차이가 있는것이, 색깔이 상당히 하얗고
맛이 깔끔합니다




땀 흘린  후, 파전에 막걸리 한사발!!!
그건 먹어 본 사람만이 알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