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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성 풍산개 마을에서 풍산이 귀여운 강아지를 구경

by 마음의꿀단지 2010. 11. 1.


안성 풍산개 마을의 축제를 보러가기 위해서 차를 몰고 달려간 그 곳,
요즘 단풍시즌이라 고속도로는 붐빌 거라 예상하고 ,아예 지방도, 국도를 타고 , 역시 한산하고 여유있는 도로
아무튼 선택을 잘 해야 한다 ^^
수원의 백남준 아트센터(☞ [전시회와문화Arts] - 백남준 아트센터 )를 근방 지나고 ,
용인의 와우정사(☞ [여행과쉼터] - 와우정사 [경기도 용인 사찰 여행] ) 사찰 입구를 지나고, 2시간 여만에
도착한  안성 풍산개 마을, 풍산개 축제!! 

사실은 축제보다도 풍산개가 실제로 어떻게 생겼고 과연 사람과 얼마나 친근한지를 보려고 갔고 무엇보다도 
개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개들이 사람을 보면 상당히 짖어대곤 하는데 낮선이를 보고도 그리 잘 짖지를
않는데
친근한 것 만은 틀림없는 거 같다


풍산이의 유래는 1993년도에 노신만씨에 의해  북한에서 들여와 5마리로 시작해 계통을 번식해서 2004년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 마을로 선정되어 안성맞춤 풍산개마을로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강아지가 정말로 귀엽다 집에 사다가 길러 봤으면 좋으련만 ...아파트의 한계! 애완용 견이야 뭐 몸집이 작으니 가능
하겠지만 풍산이는 몸집이 점점 커지므로 실내에서 기르기엔 부담스럽다

개마고원 일대 산악지방의 사냥개인 풍산개는 동작이 빠르고 영리, 유난히 큰 발통과 고산지대에서
잘 적응되도록 털이 이중모로 구성되어 추위에 강하고 후각과 미각이 발달된 사냥본능이 있다고 한다

           강아지 발통이 호랑이 발통처럼 퉁퉁하다

 풍산이를 만져 볼 수도 있고, 우리에서 꺼내에 데리고 체험해 볼 수도 있었는데
 축제장의 분위기는 한산한 편! 한쪽에서는 마을장터가, 바로 옆에선 마을 노래자랑 스피커 노래소리가 크게 ~~
 어휴~~귀여운 것들!
 

바로 옆 말을 끄는 마차는 옆에서 나는 고음 스피커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트렉을 돌다가  멈춰 버리는가 하면
바닥이 미끄러운지 풍산이 한마리가 안쓰럽게 꽈당~꼬꾸라진다 훈련을 했는지 물어 보지는 않았지만 참 사람
말귀를 잘 알아 듣는 거 같다



풍산이를 키우고 있는 농장에 가봤는데 ,
제법 덩치가 큰 개들이 눈에 많이 뜨인다 사람한테 달려 드는 풍산이!
개들끼리는 분명히 서열이 있으므로 함부로 먼저 다가오지 않고 눈치를 슬슬 보면서 사람한테 접근한다




여러 풍산이들 중에 좌측에 서열 1위인듯 한데 잘 생긴 녀석인데 그 주위로 다른 개들이 눈치를 보면서
움직이는 것을 봤는데 그림의 맨뒤에 있는 개는 서열 꼴찌. ^^
다른 우리에는 2마리의 풍산이가 있는데 한 녀석이 으르렁~ 대며 밥그릇을 지키고 있는것인지,으르렁~
혹시 사람이 근처에 가도 역시 으르렁 거리는지 시험 해 봤는데 사람을 쳐다 보는 눈은 전혀 다르고 온순하다

풍산이는 사람이 자기보다 서열이 위라는것을 아는 영리한 개 인듯 했다

x견과 지능이 떨어지는 개들은, 개가 밥먹을때 개밥그릇에 손짓만 하더라도  으르렁~ 거리기도 하는데
풍산이는 전혀 그렇지가 않더라~~..자기를 길러준 주인이 아닌 외부인 냄새가 날 텐데도.



혹시, 풍산이 길러 보시려면 아래 홈피에 문의해 보세요 , 강아지 가격이 혈통때문인지, 희소성때문인지 ..
가격이 좀 있습니다
풍산개 강아지 가격은 50만원대 정도 됩니다 
☞안성맞춤 풍산개마을 홈페이지 http://www.aspsdo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