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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용인 문수산 법륜사,석굴암보다 3배나 큰 삼존불 [사찰구경]

by 마음의꿀단지 2010. 11. 9.


여행을 주로 자동차를 끌고 다니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 목적지를 구경하고 그 근방을 지나가는 길에
눈에 뜨이는 곳이 있으면 주저 없이 들어가서 구경하고 오는 편이다
자동차 여행의 묘미는 가고싶은 곳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반면 운전의 피로 쌓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시간의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고 행동의 제약이 좀 있지만 반면 피곤하면 졸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중교통과 자가차량을 이용하는 방법이 최고인거  같다


도로에서 바라보니, 멀리 번쩍거리는 그 무엇이 시선을 잡아 끌어 들어가 봤다
대웅전 지붕위 모양!!! 용도가 뭔지 궁금했지만 물어 볼 사람이 없다니!

    법륜사 대웅전


남방 불교식을 본 따서 만든 대웅전, 삼존불



본존불 석상은 53톤이고 무려 석굴암보다도 3배나 크다고 하며 눈이 휘둥그레 해 진다 

석상은 자주 접해본 것이
아니라 한참을 쳐다 봤다 ...사진은 적게 보이지만 실제는 웅장하고 크다




잠시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고 ,한걸음 옮길 때마다 바닥에 깔린 자갈의 바스락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사찰의 내부의 깨끗함은 경건함 보다  나를 밝게 만들어 주는 기분이다





대웅전 우측에 고려시대 만든 3층 석탑,
이름도 붙어 있지 않아 이동을 한 것인지 ...법륜사 삼층 석탑 같은데 이 탑의 내력이 좀 궁금했다
표지판에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아...난감하다 그냥 구경만!
법륜사 홈페이지 가보니, 3층 석탑의 유래가 있다 ,한 신도가 집안의 가보로 내려오는 것을 보시한 거라 한다


사찰 건물을 모두 페인팅을 새로 한 것인지, 창건일이 얼마 되지 않은 이유때문이지 대부분 대리석도 깨끗한 편이다


                                                                  법륜사 3층 석탑 , 고려시대

법륜사 창건은 1995년이라고 하는데 역사가 짧아서 일까 ...새로움 때문일까..
지금까지 다녀본 사찰의 느낌은 뭔가 묵직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뭔가의 느낌을 받아 오곤 했었는데
여긴 뭔가 조금 다른 느낌이다

용인 문수산 법륜사 http://www.bubryunsa.co.kr


월법보 소식지 10월호에 첫장에 실린 이런 글귀가 마음에 와 닿는다 내가 법륜사에 와서 얻고 배워가는 것이다

문수산 법륜사에서 유일하게 배워가는 것은 이 글귀가 아닐까?...오늘이 중요!  

그러면 내일이 없다는 것인가? 
하루 하루를 감사하고,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사는 것, 지금 시간이 행복이란 생각이 든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내 삶에서 절정의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내 생애에서 가장 귀중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 , 지금 여기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하루를
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살아야 한다.
                                              
                                          -벽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