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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세계민속악기 박물관 [파주 헤이리마을]

by 마음의꿀단지 2011. 3. 10.

헤이리 마을의 세계민속악기 박물관, 지구촌 악기들

헤이리 마을은 자주 들렀던 곳이라 개인적으로 관심가는 거는 지금까지 거의 다녀 본 듯 합니다
학창 때 동아리에서 기타배운답시고, 손가락이 끝이 멍이 들고 딱딱해질 정도로 닐니리~하고  다니다가 지금은 뚝 끊은 상태인데 ,
예전 생각이 나서 함 가봤습니다 다른 나라의 다양한 악기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공간은 아주 조그마한데 빼곡히 세계의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일부 대나무 타악기나 드럼(북) 등은 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다녀가신 악기엔 분들의 흔적이 많이 보였던 곳입니다 너무 쎄게 때려가지고 일부 망가진 것도 보이고요..

세계민속 악기박물관 내부는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아담한 공간에 , 타악기, 현악기를 비롯해 중동과 남부아시아 쪽, 아메리카, 인도쪽, 세계의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동물의 이빨로 된 악기

 

 

 

 

차라이나 (페루)

 

북(드럼)과 ,대나무로 만든 타악기는 체험도 해 보실 수 있도록 해 놨고 대부분의 다른 악기들은 쇼케이스에 넣어 있어서
눈으로만 감상해야 합니다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눈팅이라도 별애별 악기들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 나라의 문명과 문화에 따라
악기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시대적인 환경과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악기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악기 종류가 워낙 많아서 악기이름도 아리송하고..
그냥 이런 악기들이 있구나 정도만 알아도 될거 같은데요 솔직히 이름도 그나라의 언어와 비슷한 것도 있는거 같고,
암튼 그렇습니다 ..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악기 재료들이 대부분 쉽게 구할 수 있는 대나무 종류,통나무를 파서 만들거나 동물의 가죽을 이용해 드럼을 만든 악기, 주로 타악기 이며
아시아 중국쪽 악기들은 현란하고 화려함이 돋보이는 현악기, 더운나라 지역은 소박함이 보이는 나무를 이용한 타악기류가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일부 불어서 음을 내는 관악기들은 유럽, 중동지역 ,대부분 골고루 있습니다

 


나무길이로 인해 음계를 표현했는데 소리가 전혀 나지 않을 거 같은데 , 톡톡톡 쳐 보면 "도레미파솔라~시도" 제법 잘 들립니다 굿~따봉!

아무래도 때리고 치는 드럼이나 이런 타악기가 스트레스 해소엔 짱일 겁니다 !!
이럴 때는 정말 드럼배우고 싶다니까요..ㅋ

                                                       발라폰


아래 오카리나 보면 고정관념을 깨버렸는데요 , 사람모양의 오카리나입니다, 여러가지 모양이 있습니다
원래 오카리나는 이탈리아어로 " 작은 거위" 라는 뜻을 담고 있어 모양이 거위 머리처럼 생겨 있고 , 주변에서 볼수 있는 재질이 플라스틱, 또는 도자기,흙이나 점토로 구워서도 만들수가 있는것을 볼수 있었는데 , 어쨌든 물고기, 새모양 등도 있습니다  

                                                                   오카리나 (페루지역)

 

국내에는 파주 헤이리 마을의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을 비롯하여, 강원도 영월관, 부산관 3곳이 있습니다

 

악기들은 항상 우리들 곁에 있습니다 우리가 듣는 음악들 모두 악기를 통해서 나오고 항상 듣고 있기 때문인데요
문명과 함께 성장해 오고 존재하고 있는 악기문화, 지금까지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의 훌륭한 음색을 내는 악기들이 탄생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헤이리 돌아다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