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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분전환 드라이브! 파주 용미리 석불 보러가기

by 마음의꿀단지 2008. 11. 10.

용미리 석불입상!! 드라이브, 파주의 용미리 용암사 사찰.
용미리 석불입상 현재 보물 제 9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연암벽을 몸체로 삼아 그위에 목 머리 갓 등을 따로 만들어 얹어 놓은 2구의 거대한 불상이죠

왼쪽의 불쌍은 원형의 갓을 쓰고 있고
오른쪽의 불상은 사각형의 갓을 쓰고 있는데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남상 과 여상이라고 전해 집니다.

 

용미리석불입상

 


거대한 자연석에 조각을 한 것입니다 .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하여 거대한 느낌이 나고 우리나라 쌍석불입상 중 최고 규모이고 또한 조각 수법에 있어서
 안동 마애 석불 과 비슷하고 이석불보다 좀더 한국적인 미륵불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고려 선종과 관련하여  전설도 있고,
또한 이곳은 주말에 드라이브도 하고 올수도 있는 곳이고,  연인들도 가끔 눈에 뜨이고요..
뭔가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사람들이 자주 찾는 것 같습니다.

 


용미리 석불 불상 조성과 관련된 전설.

 

 

때는 고려시대! 중기
13대 선종은 자식이 없어 셋째 부인인 원신궁주 이씨까지 맞이 했으나 여전히 아이가 없었다네요
이것을 걱정하던 궁주가  꿈속에 어느 날 , 두 도승이 나타나 "우리는 장지산 남쪽 기숡에 있는
바위 틈에 사는 사람들이오! 배가 고프니 먹을 것을 주시오.." 하고는 사라져 버렸다
꿈에서 깬 궁주는 이 내용을 왕에게 알리고 왕은 즉시 사람을 보내서 살펴 보도록 하였는데
장지산 아래에 큰 바위 둘이 나란히 서 있다는 보고글 받았답니다.

왕은 즉시 이 바위에 두 불상을 새기고 절을 지어 불공을 드리도록 하였더니
그해 원신궁주에게는 태기가 있었고
왕자인 한산후가 탄생했다고 전해 집니다.

 

나 역시 뭔가 고민스러울 때 가끔씩 찾아가고 합니다..
물론 마음을 다스리고 공기도 좋거든요.
조그마한 절입니다.

 

용암사는 대웅전 한채와 산신각 정도가 전부인데 산새소리도 들리고
참으로 마음이 정리가 되더군요.
대웅전 옆에 물론 조그만 약수터 있습니다.
 


파주 용암사 가는길  주소: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655-5

사찰 입구에는 전에 없던 주차장이 조그맣게 생겼습니다 .